한 박자 쉬고 다시 격돌 카카오-네이버..O2O 서비스 출시 vs 부진사업 철수, 주가 꿈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주가가 잠시 가라앉았던 카카오와 네이버가 중무장 채비를 마치고 다시 뛸 기세여서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카카오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진 O2O(온라인오프라인연결) 서비스를 출시했고 네이버는 영업이익을 깎아 먹어던 믹스라디오 사업을 철수해 이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이 17일 낸 '주목할 필요가 있는 뉴스들' 보고서에서 정호윤 연구원은 "지난 16일 카카오는 새로운 상품 유통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런칭해 O2O 이용자들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가 대상으로 하는 주력상품인 의류, 패션, 생활, 자동차용품 규모는 지난해 기준 거래액 1조원을 넘겼는데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시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네이버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그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인수한 믹스라디오 사업이 매 분기 약 18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는데 네이버는 이를 결국 청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믹스미디오 청산으로 라인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점은 네이버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소식이 최근 3개월 사이 주가가 잠시 고꾸라졌던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30일 13만1000원으로 고점을 찍던 카카오 주가는 9만0600원으로 30% 폭락하기도 했다. 네이버 역시 지난 1월 18일 68만7000원 하던 주가가 지난 5월 14일 54만4000원으로 20% 고꾸라졌다.
하지만 위 같은 호재를 품에 안은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나오는 뉴스에 주목하면서 주가의 상승을 꼼꼼이 짚어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