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보험설계사들 다시 뭉친 까닭은..대한보험인협회, 생존권 결의대회 연다
2016-02-16 주가영 기자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보험설계사들이 지난 2007년 방카슈랑스 반대 투쟁 이후 처음으로 다시 뭉친다.
대한보험인협회는 오는 17일 ‘보험설계사 생존권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국 보험설계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인터넷 카페인 보사모(보험설계사 모임), 보험모집인 노동조합, 대한보험인협회 등 각 단체 운영진을 포함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기준의원의 격려사와 보험, 금융 관련 단체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이번 결의대회에선 금융복합점포 및 온라인 보험의 문제점, 향후 보험설계사의 역할, 담당설계사 선택 제도, 보험설계사 노동3권 보장 등 법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보험설계사를 비롯한 특수고용직의 산업재해보험, 고용보험 의무화를 촉구하는 결의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대한보험인협회 오세중 대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금융복합점포, 온라인 보험 등으로 설계사들의 생존뿐만 아니라 중소 법인 보험대리점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정부 정책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원하는 것은 허위 과장 광고로 상품을 팔지 않고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라는 것인데 담당설계사가 없는 금융복합점포와 온라인 보험의 확대는 결과적으로 복잡한 보험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와 보험금 지급 관련한 민원을 증가시키는 정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