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학교폭력·자살충동..청소년 문제 다룬 뮤지컬 ‘귀를 기울여 주세요’ 무료공연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청소년 문제에 의미 깊은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오른다. 무료 예술공연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만든 무료 뮤지컬 ‘귀를 기울여 주세요’다.
거울과 등잔 청소년극단이 주최하고, 국제로타리 3650지구 8지역이 후원하는 청소년 뮤지컬 귀를 기울여주세요 LISTEN...!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한다.
귀를 기울여주세요 LISTEN...!은 현재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 따돌림, 미래에 대한 불안, 성적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충동, 게임중독,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들이 청소년 배우들에 의해서 이야기된다. 그리고 어른 배우들이 청소년 문제의 가해자이자 방관자인 어른 역을 맡아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관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29명의 청소년 배우들은 지난 해 12월부터 11명의 일반 배우들과 함께 노래, 춤, 연기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으며 공연 준비를 해왔다. 공연대본은 역사연극과 창작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해 온 조한신 씨가 맡았다. 음악은 배우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임유진씨가 맡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TV, 뮤지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박상현, 박은미, 유내경, 이성희, 하도욱, 한승우 등이 청소년들을 지도하며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공연에 참가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청소년 예술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어른들의 봉사와 후원으로 진행되는 거울과 등잔 청소년극단의 목적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예술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공연을 볼 수 없는 청소년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관람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거울과 등잔 청소년극단 블로그나 이메일을 통하여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청소년문제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