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채용 최다 공기업은?..올해 공공기관 고졸 2137명 채용 나서

2016-02-09     이정협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공공기관이 올해 고졸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린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119곳이 고졸자를 모두 2137명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고졸 채용규모(2075명)보다 3.% 많은 것이다.

고졸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270명에 이른다. 한국수력원자력 183명, 한국철도공사 162명, 국민건강보험공단 80명 순이다.

공공기관 유형별로 보면 고졸 신규 채용 규모는 공기업이 988명으로 가장 많다. 준정부기관은 656명, 기타공공기관은 493명이다.

공공기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늘어난다. 기재부는 올해 97개 공공기관이 872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규모(817명)보다 6.7% 많은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경제정책의 초점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주기적으로 공공기관의 채용실적을 점검해 공공부문의 고용여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