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로봇, 소리’ 韓영화 ‘흥행 톱’ 누가 될까..."한파 뚫을 흥행 대장 누구인가?"
2016-01-29 김재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오빠생각’과 ‘로봇, 소리’의 한국영화 ‘흥행 톱’ 각축전이 뜨겁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빠생각’과 ‘로봇, 소리’는 각각 3만 4386명과 3만 42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오빠생각’의 누적 관객 수는 73만 193명. 한 주 뒤인 27일 개봉한 ‘로봇, 소리’의 누적 관객 수는 11만 8990명이다.
두 영화 모두 감동이란 코드로 관객들에게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공통점이 있다. ‘오빠생각’의 경우 한국전쟁으로 배경으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가 강점이다. 아역 배우들의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열연과 잊고 지냈던 동요의 아름다움이 가슴을 소복히 적시는 느낌이다.
‘로봇, 소리’의 경우는 그동안 크게 다뤄본 적이 없는 부녀지간의 뭉클한 속마음을 들여다본 얘기로 주목을 끈다. 여기에 인공지능 로봇이란 다소 생소한 캐릭터가 함께하면서 묘한 어울림을 선사한다. 울리지 않으면서도 울림을 주는 힘이 ‘로봇, 소리’의 진짜 힘이라는 평가다.
두 영화와 함께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로 무려 22만 1553을 끌어 모았다. ‘오빠생각’ ‘로봇, 소리’가 ‘쿵푸팬더3’의 독주를 얼마나 막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