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나홀로’ 관람객 첫 10% 돌파…“입소문의 근원지 바로 ‘나홀로’족”

2016-01-28     김재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점차 극장을 찾는 수요층의 소비 패턴도 2인 이상에서 ‘나홀로’ 족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영등포 CGV에서 열린 ‘2016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2015년 영화시장 결산’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승원 CGV 리서치센터 팀장에 따르면 지난해 CGV 영화관을 찾은 관객 10명 중 1명은 '나홀로' 관객이란 분석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CGV 관객 티켓수별 가운데 1인 티켓 비중이 10.1%로 나타났다. 사상 처음 10%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 수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7.7%, 2013년 8.1%, 2014년 9.7%로 조사됐다. 1인 관람객 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인 관람객의 성별을 살펴보면 20대 여성이 24.6%로 가장 높았다. 같은 20대에서 남성을 포함하면 ‘나홀로’ 관람객의 20대 수치는 무려 37.0%까지 높아진다.

‘나홀로’ 관람객들의 1인 관람 이유는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54.7%) ‘동행인과 약속 잡는 것이 귀찮아서’(18.9%)거나 ‘동행인을 찾는 것이 귀찮아서’(17.2%)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영화가 개봉하는 목요일 극장을 찾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나홀로’ 관람객들의 또 다른 특징은 관람평에서도 드러났다. 연간 12.2회의 관람평을 온라인 및 SNS에 남겼다. 이 수치는 일반 관람객(연 5.6회)의 2배를 넘었다. 입소문의 근원지로 ‘나홀로’ 관람객의 힘이 큰 것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