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증시에 주식 샀다 팔았다 무한반복?..지난해 주식 회전율 3년만에 최고
2016-01-25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종목을 매매했던 평균 횟수가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변동성이 큰 증시 상황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각각 319.13%, 637.23%로 집계됐다.
위의 두 수치는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주식 1주당 각각 3.2회, 6.4회 거래가 일어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두 시장 모두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상장주식회전율은 일정기간 거래량을 당해기간 평균상장주식로 나눈 것으로 주식의 유동 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다. 보통 회전율이 높을수록 거래가 활발하고 시장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증시가 상승세를 보여 거래가 증가한 원인이 컸다. 반면 하반기에는 대외 변수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불안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수시로 사고 팔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단타 매매가 많았던 것이다.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이아이디(5197.91%)였다. 쌍방울(3878.95%)과 코아스(3783.83%)가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KD건설(4097.22%), 코아로직(3795.75%), 씨씨에스(3784.7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