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술은?..과일소주 도수 낮지만 열량 '최강'
2016-01-14 이정협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과일맛 소주에 열량(칼로리)과 당이 많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과일맛 소주 한 병만 마셔도 밥 한 공기 이상의 열량과 콜라 한 캔과 비슷한 당을 섭취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14일 소비자원이 최근 많이 팔리는 리큐르(Liqueur·과일맛 소주 등), 소주, 맥주 제품 25종을 조사한 결과 과일맛 소주·보드카 평균 열량이 1병당 349㎉로 가장 많았다. 쌀밥 한 공기가 270㎉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소주 한 병은 340㎉로 과일소주보다 열량이 더 낮았다.
게다가 과일 소주에는 많게는 당이 30그램 넘게 들어 있어 두병만 마셔도 WHO 권고 기준인 50그램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주 열량은 한 캔에 140㎉로 두 캔이 쌀밥 한 공기와 맞먹었다. 소비자원은 술에 열량을 표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당 성분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