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플레이] ‘복면가왕’, ‘슈가맨’ 줄소환, 정재욱 ‘잘가요’, ‘어리석은 이별’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실력파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주목한 가수가 있다. 2000대 초반 발라드의 왕자라 불리던 정재욱이다. 2000년대 초반 발라드계를 평정하며 등장한 정재욱은 1집과 2집 타이틀곡을 히트시킨 후 기억 속으로 사라진 듯 보였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히트곡 ‘잘가요’로 대변되는 정재욱이 모습을 드러냈다. 15년 만에 히트곡을 다시 선 보인 정재욱은 특유의 미성으로 패널들과 객석을 사로잡았다.
정재욱의 잘가요와 어리석은 이별은 전형적인 발라드곡이다. 1998년 조성모가 얼굴없는 가수로 ‘투해븐(To Heaven)’을 히트시킨 후 얼굴 없는 가수 열풍이 일 무렵 발표된 곡들이다. 슈가맨에 출연한 정재욱은 “당시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해 조성모는 얼굴을 드러냈지만 나는 끝내 얼굴 없는 가수로 남았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정재욱의 말과 다르게 그는 얼굴 없는 가수가 아니었다. 1집 타이틀곡 어리석은 이별 당시에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2집 타이틀곡 잘가요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후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한 바 있다.
정재욱을 스타 반열에 올린 ‘잘가요’는 2001년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당시 조성모를 필두로 유행처럼 번진 드라마타이즈 형태의 뮤직비디오 발표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잘가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서진이 출연했다.
이에 앞서 정재욱은 1999년에는 정규 1집 앨범 ‘어리석은 이별’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조성모를 스타로 만든 작곡가 이경섭의 곡이다. 어리석은 이별 뮤직비디오는 배우 최수종과 차승원, 고 최진실이 출연했다. 당대 최고 배우들이 총출동한 뮤직비디오는 12분 분량으로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