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열풍 주역 ‘제네시스 쿠페’ 올해 최악의 오명…이유가 뭘까?

2015-12-26     김수환 기자

출시와 함께 자동차 마니아사이들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제네시스 쿠페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최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올해 11월까지 국내 판매량이 229대로 전체 차종 가운데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1위는 소나타로 9만여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쿠페는 2008년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한 후륜구동의 스포츠 쿠페로 출시됐다. 출시 첫 해 2025대가 판매되는 등 2009년까지 7011대가 팔리며 쿠페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판매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 229대로 격감했다.

제네시스 쿠페의 판매 감소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의 실용적인 차량 선호와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인기도가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현대차가 제네시스의 독자 브랜드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쿠페 출시도 예고해 ‘제네시스 쿠페’의 단종마저 예측돼 마니아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단종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