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 LG스마트폰 '구원투수'로..9초에 1대 팔려 초콜릿폰 신화 재현
2015-12-25 이정협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V10이 미국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V10이 9초에 1대 꼴로 팔려 LG전자가 미국서 초콜릿폰 신화를 재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V10이 미국 출시 45일만에 45만대 이상 팔렸다. 하루평균 1만대, 9초에 1대씩 소비자 품에 안긴 것이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ITG에 따르면 5.7인치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 10월 26.7%에서 11월 35.7%로 9%포인트 상승했다.
V10은 처음부터 미국시장을 공략해 기획한 제품이다. LG전자 미국 법인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비디오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세계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적용해 셀카봉이 필요 없다.
LG전자에 따르면 V10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동영상을 공유하기 좋아하는 미국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구매자의 37%가 25세~34세에 몰려있다. 이는 전작인 ‘G4’(31%)에 비해 6%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IT업계에서는 미국서 ‘초콜릿폰 신화’가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지난 2004년~2007년 MC사업본부 북미법인장을 지낼 당시 초콜릿폰과 샤인폰을 잇따라 히트시켜 미국 휴대전화 판매 점유율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