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논 대형주만 올라..외국인 매도 코스피 1940선 밀려

2015-12-09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대형주와 코스피 지수가 따로 노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1940선으로 밀려났지만 국내 대형주는 이날(9일) 상승 마감한 종목이 많았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거래일에 비해 0.04%(0.80포인트) 내린 1948.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와 달리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LG화학, 한국전력이 2%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국내 대표 대형주 역시 오른 채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코스피 증시에선 외국인이 244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도 133억원어치 팔았다. 기관만 홀로 1502억원을 매수해 하락폭을 덜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