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순국제투자 사상 최대치..외국인투자 크게 준 탓
2015-12-07 김은성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대외 금융자산에서 대외 금융부채를 뺀 순국제투자잔액이 1900억달러를 돌파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외투자와 외국인투자 모두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투자가 최대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순국제투자잔액은 1917억달러(한화 약 223조)로 지난 6월(1336억달러) 대비 580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1994년 이후 최대치다.
한국은행은 "대외투자 감소에도 국내주가 하락과 원화 평가 절하 등 외국인투자 잔액이 크게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외투자는 1조1380억달러로 지난 6월에 비해 23억달러 감소했다. 대외투자가 분기 중 감소한 것은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주요투자국의 주가하락과 환율절하 등으로 증권투자가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금융부채인 외국인투자 잔액도 같은 기간 604억달러 감소한 9463억달러를 보였다. 감소폭은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치다.
대외채권은 7220억달러로 같은 기간 51억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외채무는 4091억달러로 146억달러 줄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차감한 순대외채권 잔액은 3129억달러로 6월 대비 196억달러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