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강달러로 환율 계속 오를 것, 내년 1230원 예상"
'2015 K-Sure 외환포럼' 주제발표서 의견 제시
2015-12-03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내년 상반기 환율이 1230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최대 125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15층에서 열린 '2015 K-Sure 외환포럼'에 연사로 나선 한국씨티은행 외환파생영업부 주상하 상무는 이같이 말했다.
주상하 상무는 "달러 강세는 지금처럼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금리 인상 속도에 따라 신흥국이 어느 정도 충격을 받느냐에 따라 환율 흐름은 달라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주상하 상무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미국은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내년에 1%~1.25% 정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주 상무는 이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자금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서 빠져나가 미국으로 몰릴 것"이라며 "국제 유가 하락세,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환율은 상승흐름을 보여 내년 상반기에는 123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환율이 125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 인상 이벤트가 해소되고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여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주상하 상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