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페이 전쟁'..애플·삼성 ‘페이’ 중국 진출
2015-11-27 주가영 기자
[화이트 페이퍼=주가영 기자] 애플페이와 삼성페이가 중국시장을 놓고 경합한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에 맞춰 내년 2월 8일에 애플페이를 중국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공상은행, 건설은행 등 중국의 대형 은행과 제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는 아이폰6와 아이폰6s에서 쓸 수 있는 간편 결제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정보를 입력해 사용한다. 매장에 있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고 지문인식 방식으로 인증하면 곧바로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 애플은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영미권 지역에 애플페이를 출시했지만 비(非) 영어권에선 중국이 처음이다. 현재 중국의 간편 결제시장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텐페이가 각각 45%, 19% 점유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년간 중국시장에 판매된 아이폰을 바탕으로 애플페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알리바바 등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내년에 중국에서 '삼성페이'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 대형은행과 협의를 하고 있다.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협상은 마무리 단계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중·저가폰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 갤럭시S·갤럭시노트는 물론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삼성페이를 탑재,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