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알고리즘 인력 몸값 급등..월가, IT 인력 채용 바람

2015-11-24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 전권역에 걸쳐 IT융합 비중이 커지면서 요즘 월가에서는 IT(정보기술) 업종 인력 모시기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최근 미국의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IT 전문가 영입에 몸이 달아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간 22일 전했다.

인터넷 검색, 소셜미디어, 위성사진, 날씨와 같이 투자에 참고될만한 사항을 계량 분석에 넣는 요즘 추세에 발맞춰 방대한 정보를 포함한 정교한 투자 알고리즘 개발 열기가 치솟기 때문이다. 

실제로 280억달러(한화 32조3064억원) 규모의 자산규모를 갖춘 헤지펀드 투시그마는 올해 초 구글 출신의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구글 출신의 IT 전문가를 채용해 이사 자리에 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