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로봇 현실화..오토바이 로봇 '모토봇' 선보여

야마하, '2015 도쿄 모터쇼'에서 모터사이클 타는 로봇 공개

2015-11-03     김동민 기자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오토바이 로봇이 실제로 탄생했다.

지난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리는 '2015 도쿄 모터쇼'에서 일본의 오토바이 기업 야마하가 모터사이클을 타는 로봇인 '모토봇(Motobot)'을 선보였다.

모토봇은 모터사이클을 직접 운전하는 로봇으로 1000cc 오토바이를 타고 시속 20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다. 인공지능이 장착돼 속도와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주행한다.

오토바이 로봇은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에서도 등장했다. '모터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 존 코너와 긴박한 추격전을 벌였다. 바짝 엎드린 자세로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모습이 모토봇과 유사하다.

야마하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은 높은 정밀도와 여러 장치의 콘트롤 능력을 요구한다"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모토봇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