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정보가 유출?..금감원 사칭 문자 떴다

2015-10-20     김은성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가짜 핸드폰 문자로 개인신용정보를 빼가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나왔다. 금감원은 소비자 경보를 내렸다.

금감원은 최근 금감원을 사칭해 신용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 22건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발송됐다고 20일 전했다.

이 메시지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금감원 이름이 나오는 가짜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후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에게 신용카드번호나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며 "이같은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개인 신용정보를 실수로 입력해 피해를 입으면 신고센터(1332)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