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아지는 서양화 '인기'..서양화값 1년새 26% 급등

2015-10-10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서양화를 그리는 한국 작가 50명의 작품 값이 높아지고 있다. 1년 사이 26% 넘게 올랐다.

10일 한국미술품감정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가로 팔린 국내 작가 50명의 서양화 평균 가격은 6448만원으로 지난해 5111만원에 비해 26.2% 올랐다.

이는 가톨릭대 수학과 전인태 교수가 미술품감정협회와 개발한 KAMP(한국미술시장가격지수)로 변화를 살펴본 결과다. KAMP는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작품이 거래되는 국내 서양화 작품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상위 작가 50명의 그림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올해가 가장 높다. 이들의 미술품 평균가격은 지난 2011년 5576만원에서 지난 2012년 4297만원까지 23% 급락했다. 지난 2013년에는 3937만원으로 8.3% 하락해 최저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