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에도 '반토막' 난 코넥스..소액투자계좌 도입 후 거래금액 '55%' 감소
2015-10-06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정부가 벤처기업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문턱을 낮췄지만 오히려 투자는 반토막났다. 정부는 지난 7일 벤처기업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코넥스 계좌개설 가능 금액을 기존 1억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소액투자 전용계좌 도입 직전인 지난 7월 24일 기준 31억9000만원에 이르던 개인 거래대금은 전용계좌 도입 이후 절반 규모인 일평균 14억1700만원으로 줄었다.
특히 개인의 코넥스 거래대금은 지난 1일과 2일 각각 9억6400만원, 7억9000만원으로 급감했다.
개인 투자자의 코넥스 거래 활성화를 도입한 소액 전용계좌 제도가 유명무실한 셈이다.
한국거래소는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코넥스 시장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코넥스시장이 최대주주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나 일반 법인의 투자처로 각인돼 소액투자 전용계좌의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