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된장찌게 9500원..공항 음식점값 서울 시내 평균보다 4000원 비싸
2015-09-26 유수환 기자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음식점 가격이 서울 시내 음식점 가격보다 약 4000원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 근처 식당이 없는 점을 악용해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운 셈이다.
26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판매되는 삼계탕, 비빔밥, 냉면, 된장찌개 등 음식 가격이 4000원 이상 비싸다.
인천공항 아워홈에서 삼계탕은 1만6000원, CJ 푸드빌에서 비빔밥과 된장찌개는 각각 9500원이다. 삼계탕과 비빔밥, 된장찌개의 서울시내 평균가는 각각 1만400원과 5300원이다. 인천공항 CJ 푸드빌에서 파는 김치찌개는 9500원이다.
인천공항에서 파는 음식 가격이 유독 높은 이유는 인천공항의 임대료가 높기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연간 수십억대의 임대료를 내야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음식 가격을 스스로 내리기가 어렵다는 것. 결국 임대료 상승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노근 의원은 “인천공항의 ‘음식점 바가지’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면서 “공항 차원에서 상업시설에 대한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제한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