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도로·수자원공사, 코레일 직원 생산성 연봉 크게 '하회'
주택도시보증공사 직원 1인당 순이익 평균 연봉의 13배 '최고'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감정원,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코레일의 직원 1인당 순이익이 평균 연봉을 크게 밑돌고 있다.
반면 주택도시보증공사, 인천국제공항공항 등 3곳은 순이익이 평균 연봉의 최고 13배에 달해 대조된다.
10일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기준 국토부 산하 시장·준시장형 공기업 9곳 가운데 4곳의 직원 1인당 순이익이 평균 연봉을 하회했다.
한국감정원의 직원 1인당 순이익은 1300만원으로 평균연봉 7700만원으로 6400만원 적었다. 한국도로공사 직원 1인당 순이익은 2800만원, 평균연봉은 6700만원으로 3900만원 차이가 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직원 1인당 순이익이 6490만원, 평균 연봉은 6900만원으로 410만원 간극이 발생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순이익은 연봉에 비해 1700만원이 적었다.
반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직원 1인당 순이익이 9억4690만원으로 평균 연봉 7000만원의 13배 에 달했다. 인천국제공항도 직원 1인당 순이익이 5억5900만원으로 평균 연봉(8000만원)의 7배로 조사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직원 1인당 순이익도 3억9300만원으로 평균 연봉(5600만원)의 7배에 집계됐다.
직원 1인당 순이익이 적은 한국도로공사와 코레일의 부채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코레일의 부채는 지난 2014년말 기준 15조335만원으로 지난 2012년(11조6111억원)에 비해 3조422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도로공사 부채도 같은 기간 25조3481억원에서 26조4621억원으로 1조1140억원 증가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국가가 보장한 독과점적인 영업으로 수익을 내야 할 시장형 공기업이 직원 1인당 순이익이 평균연봉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다”며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