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금융그룹 회장도 연봉반납..금융권 확산일로
BNK·DGB·JB금융지주 회장도 신규채용 위해 연봉 20% 반납..우리은행 등 타은행도 검토
2015-09-04 김은성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지방은행 금융그룹 회장들도 9월부터 연봉의 20%를 반납한다. 그룹별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서다. 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도 동참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금융권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DGB금융지주 박인규 회장, JB금융지주 김한회장이 이달부터 연봉의 20%를 반납하기로 협의했다. 반납한 연봉은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데 사용한다. 연봉반납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지역사회 고용사정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각 그룹 산하 계열사 경영진도 논의해 연봉 반납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전날 발표된 3대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연봉반납 취지에 공감하고 이러한 분위기를 국내 모든 은행으로 확대하면 좋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권 출신보다 채용난이 심한 지방지역 출신자(고졸, 경력단절여성 등 포함)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신한·하나·KB금융지주 회장들이 이달부터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동참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연봉 체계에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