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홍콩항셍지수 DLS 발행 제한..자금 쏠려 리스크 고조
HSCEI 지수 DLS에 투자자 몰려.. DLS 전체 잔액의 40%
2015-08-27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위원회가 홍콩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DLS(파생결합증권)의 발행을 제한키로 했다. 자금이 쏠려 지수하락시 큰 손실이 우려돼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로 하는 DLS 발행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 지수에 투자자들이 몰려 투자리스크가 커져서다. HSCEI 지수를 기초로 하는 발행된 DLS는 6월말 기준 36조3000억원에 달한다. 전체 DLS 잔액(94조4000억원)의 40%에 이른다. HSCEI지수가 폭락하면 해당 상품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대규모 환매까지 더해져 증권사가 지급불능에 빠질 수도 있다.
DLS는 지수나 채권, 주식과 같은 기초자산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