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주식 거래대금 24% 감소..개인·외국인 '위축'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2조6628억원(23.8%) 줄어

2015-08-20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외경제 불안으로 증시 위험이 가속화되자 국내 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이달 들어 24% 정도 줄었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매하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위축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인 7월에 비해 이달(3~18일) 하루 평균 거래대금(11조1763억원)이 2조6628억원(23.8%) 줄었다.

이달 국내 증시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일평균 8조5135억원(코스피 5조2431억원·코스닥 3조2704억원)에 그쳤다.

코스닥이 연일 폭락하자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하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위축됐다. 외국인 투자자도 한국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중국경기 둔화와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투심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