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4일 대우증권 1.8조원 지분매각 여부 결정

[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산업은행이 오는 24일 오전에 이사회를 열어 대우증권을 매각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오는 24일 11시에 이사회의를 열어 대우증권의 매각 여부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매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 대우증권의 총자산은 4조1979억원으로 자산 규모 업계 2위 증권사다. 이 때문에 대우증권의 매각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산업은행은 오는 24일 이사회의에서 대우증권의 매각이 결정되면 오는 9월~10월 초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금융당국은 대우증권의 주식을 43%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가진 대우증권의 지분을 지난 18일 시가로 계산하면 약 1조8000억원에 이른다. 실제 매각 가격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