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가 소로스, 알리바바·바이두 팔고 중국·이머징 ETF 사고
중국·이머징마켓 ETF 각각 190만주·200만주 매입
2015-08-17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월가 헤지펀드의 대가인 조지 소로스가 보유한 중국 인터넷 기업의 지분을 대거 정리했다. 대신 중국 증시 ETF(상장지수펀드) 지분은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텅쉰은 소로스 펀드가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지분을 거의 팔았다고 보도했다.
소로스 펀드는 중국 증시 ETF(상장지수펀드)는 매입하고 있다고 텅쉬은 전했다. 조지 소로스는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 의장을 맡고 있다.
소로스 펀드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소로스 펀드가 보유한 알리바바 주식은 5만9320주로 지난 3월 31일 보유량(439만주)에서 대폭 줄었다. 소로프 펀드는 3개월전 보유하고 있던 바이두 지분 35만8650주도 4만2800주만 남기고 모두 팔았다.
중국 증시와 이머징 마켓 증시를 추종하는 ETF의 보유량은 늘렸다. 소로스 펀드는 중국 증시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대표 ETF인 ‘아이셰어스차이나라지캡 ETF’를 같은 기간 190만주 사들였다. 이머징 마켓 증시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스MSCI이머징마켓 ETF'는 200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