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황제주 롯데제과·롯데칠성 주식 '액면분할'..거래소 설득 통할까?
액면분할하면 소액주주들의 거래참여 '확대'
2015-08-12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한국거래소가 롯데그룹에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주식의 액면분할을 요구할 방침이다. 초고가주들을 액면분할하면 소액주주들의 거래 참여를 확대할 수 있어서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롯데제과와 롯데칠성과 같은 초고가주들의 액면 분할을 제안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액면분할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매입이 늘면 기업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롯데를 설득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1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초고가 황제주는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영풍, 태광산업, 삼성전자, 오뚜기 총 6개다. 롯데 계열사만 2곳에 이른다. 주가 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둔 롯데푸드까지 더하면 롯데그룹 초고가 황제주는 3개사다. 국내 증시 황제주의 절반이다.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선언한 롯데가 거래소의 제안을 받아들여 액면분할에 나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