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지정, 민간 동참은 자율 “공무원 축제인가?”

광복 70주년 축제분위기, 민간 회사는 상대적 박탈감

2015-08-04     이다겸 기자

뜻밖의 연휴가 생겼지만 상대적 박탈감도 늘었다.

정부는 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4일을 임시공휴일 지정했다.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 방안이다. 이로써 정부기관 등은 14일을 법적 공휴일로 쉴 수 있게 됐다. 민간의 동참 여부는 자율에 맡겼다.

이에 일부에서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우리 회사는 못 쉰다. 괜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박탈감만 느껴진다”, “임시공휴일 지정,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만의 축제가 될 듯”, “임시공휴일 지정이어도 나는 못 쉰다”, “임시공휴일 지정이네, 연휴네, 다 남의 얘기일 뿐”이라는 글이 줄잇고 있다.

한편 임시공휴일 지정일인 14일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이 14일∼16일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