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 하늘에서 무선인터넷 레이저 쏘는 비행기 완성

2015-08-01     최현준 기자

[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페이스북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보급하기 위해 무인 비행기를 완성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전세계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할 무인기 비행기 'Aquila'(아퀼라)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아퀼라는 V자 모양을 하고 있다. 날개 넓이는 42.7m로 보잉737 항공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무게는 경차보다 절반 가벼운 400kg이다.

아퀼라는 햇빛으로 만드는 전기로 비행한다. 한번 비행할 때 연속으로 90일 동안 날아 다닐 수 있다.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아퀼라가 초당 10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레이저 기술을 탑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레이저가 10마일(약 16km) 떨어진 거리에서 동전 만한 점에 빛을 쏴서 통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주커버그는 "무인 항공기에서 쏘는 레이저로 세상을 연결하는 것은 공상과학소설과 같은 이야기이지만 공상과학소설은 현실이 되고 있다"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