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리솜리조트에 수천억 대출 특혜 의혹

2015-07-30     최현준 기자

[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농협은행이 자본잠식 상태의 리솜리조트에 대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검찰은 30일 자본잠식 상태의 리솜리조트가 농협으로부터 1600억원의 대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리솜리조트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농협에서 1649억원의 대출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검찰은 농협이 지난 2011년 7월 리솜리조트에 대출을 반대한 농협은행 여신심사단장 이모 씨를 지난해 1월 해고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농협은행 여신심사단장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리솜리조트에 대출을 한 배경을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농협은행은 30일 낸 해명자료에서 리솜피조트에 특혜 대출을 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농엽은행은 정상적으로 대출이 집행됐으며 리솜리조트가 지난 10년동안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원금을 상환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또 리솜리조트 소유 부동산에 담보도 설정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 밖에도 각종 건설공사 용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건축사 사무소 등 3곳을 30일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