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고연비 하이브리드카 '돌풍'..최대 판매 '초읽기'

2015-07-30     이정협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하이브리드카 열풍이 거세다. 경기불황으로 고연비 자동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하이브리드카가 역대 최다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산 하이브리드카는 총 1만5953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1만4968대)에 비해 1000여대 더 팔렸다.

지난 2008년 하이브리드카가 국내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해는 2012년으로 3만1236대 였다. 올해 상반기만큼 하반기에 팔리면 2012년 최다 판매 기록을 뛰어넘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 3만3000~3만4000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중형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 선보인다. 기아차도 신형 K5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오는 10월께 출시해 판매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카 인기는 높은 연비를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하이브리드카 열풍에 힘을 보탰다. 하이브리드카를 사면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