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농산물 뛰는 농산물 펀드 수익률..열흘새 10% 껑충

가뭄과 엘리뇨 현상으로 농산물 선물가격 상승

2015-07-03     최현준 기자

농산물펀드의 수익률이 최근 10일 사이에 10% 내외 급등하고 있다.

42년만의 최악의 가뭄과 세계적으로 발생한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농산물값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TIGER농산물선물' 펀드는 지난달 22일 6495원에서 전날 7310원으로 12.5%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의 운용하는 '삼성KODEX콩선물' 펀드도 같은 기간 8.2% 상승했다.

농산물 펀드 수익률이 최근 상승한 것은 국제 주요 농산물 선물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상업거래소에서 지난 한달동안 옥수수선물 가격은 21.8%, 소맥선물은 15.6%, 콩선물은 10.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슈퍼 엘니뇨현상이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농산물 펀드의 수익률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되는 것이다.

동부증권은 이런 추세에 대응해 전체 자산 내 농산물 펀드의 투자비중을 현행 4%에서 7%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