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3일 만에 '품귀'..액세서리 판매도 불티

2015-07-02     이정협 기자

국내 출시된 애플워치 인기가 뜨겁다. 애플워치 매진 행렬에 힙입어 주변 액세서리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일 애플워치 오프라인 판매점 프리스비에 따르면 출시 3일 만에 품귀현상을 빚은 애플워치 기본형이 명동점 등 매장 7곳에 애플워치가 2차 입고된다.

애플워치 인기에 힙입어 밴드와 케이스 등 주변 액세서리 판매도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출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애플워치 액세서리 매출이 전날 대비 183% 늘었다. 다음날인 28일은 330%, 29일은 165%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애플워치는 지난달 26일 프리스비 등 오프라인 매장 14곳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워치 가격은 43만9000원부터 2200만원 사이다. 고가의 애플워치 에디션 가격은 올해 1월 출시된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차량인 '티볼리' 한 대값과 맞먹는 수준이다. 에디션 제품은 예약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기본형(67만9000∼135만9000원)으로 출시 3일만에 품절돼 품귀 현상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