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원클릭으로 주거래 은행 바꾼다

내일부터 페이인포서 계좌 조회·해지..10월부터 자동이체 변경도 클릭으로

2015-06-30     김은성 기자

내일부터 은행의 자동이체 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이어 10월부터는 계좌는 그대로 놔둔 채 은행만 손쉽게 바꿀 수 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함께 만든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 '페이인포'(payinfo.or.kr)가 다음달 1일 오픈한다.

이에 따라 절차가 까다로워 주거래 은행을 바꾸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쉽게 주거래은행을 바꿀 수 있게 된다.

계좌이동제가 도입되면 페이인포에서 52개 금융사 계좌에 등록된 자동이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각 은행 지점이나 인터넷뱅킹으로 들어가 각각 조회·해지를 해야한다.

국민·신한·우리 등 19개 은행의 개인·법인 계좌 납부 목록은 다음달 1일부터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다. 우체국·새마을금고·저축은행 등 33개 금융회사와 거래하는 소비자는 7월 중 해당 계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폐이인포에서 주거래 은행도 바꿀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는 그대로 둔 채 통신사를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 그동안 주거래은행을 변경하려면 카드사, 보험사, 통신사 등에 일일이 연락해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해지해야 했다. 그러나 페이인포를 이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해지 및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아파트 관리비 등 주거비와 대출이자가 포함된 요금 청구기관을 상대로 한 해지 서비스도 10월부터 시작된다. 전국 초·중·고교의 스쿨뱅킹 조회·해지 서비스는 내년 6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김용태 은행감독국 지급결제감독팀 팀장은 "은행이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해 대출요건을 완화하거나 수시입출금계좌 금리인상 등의 서비스를 출시해 은행 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