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584원 올해 '최고'..SK에너지 1600원으로 가장 비싸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 ℓ당 1675.9원..전국 시·도 가운데 '최고가'

2015-06-27     김진태 기자

휘발유 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로 치솟았다. 휘발유 평균가격이 저렴한 곳은 경북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22~26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84.3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휘발유 평균가격(리터당 1581원) 보다 3.3원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충북, 충남, 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올해 최고가를 갱신했다. 서울은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675.9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은 경북이다. 경북은 휘발유 평균가격이 1564.5원이다. 서울 보다 111.4원 싸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1600.7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싼 주유소는 알뜰-자영주유소다. 리터당 1553.2원이다. 최고·최저가격은 47.6원 차이가 났다.

공급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현대오일뱅크다.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1553.2원이다.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가격이 가장 싸다. SK에너지 휘발유 공급가격은 1506.9원이다. 현대오일뱅크와 휘발유 공급가격은 46.3원 차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올라가고 있지만 기세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