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18년 만에 최고치..아베노믹스에 그리스 훈풍

1996년 이후 18년 만에 2만800엔...아베노믹스로 소비 심리 개선

2015-06-24     이혜지 기자

일본 증시가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베노믹스' 성과가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1.29엔 오른 2만868.08엔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2만800엔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18년 만이다.

SMBC닛코증권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일본 경제가 개선되고 기업실적도 좋은 편”이라며 “미국이 통화정책 정상화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감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노믹스가 성과가 나타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됐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 상승세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