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24일 출범..다음엔 대우증권 인수?

2015-06-19     김은성 기자

오는 24일 KB손해보험이 출범한다. KB손해보험은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산규모가 큰 KB금융그룹의 자회사가 된다.

KB금융그룹은 LIG손해보험 인수를 마무리하고 미국 금융당국(FRB)으로부터 미국금융지주회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IG손해보험이 미국에서 손해보험을 운영해 KB금융은 미국 금융지주회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LIG손보를 인수할 수 있다. 이로써 지난 1년간 진행된 LIG손해보험 인수 과정이 끝났다.

KB금융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이름을 바꾸고 대표이사를 임명한다. 앞서 LIG손해보험은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를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했다.

손해보험사를 품에 안은 KB금융은 약했던 보험분야를 강화하고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간 균형을 맞춰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손보가 출범하면 KB금융은 전 자산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에서 71%, 당기순이익이 70%에서 64%로 떨어져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된다.

아울러 KB금융은 대우증권 인수전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KB금융은 현재 증권사인 KB투자증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에서 증권사가 차지하는 이익 비중은 1% 수준이다. 때문에 KB금융이 경쟁력이 약한 증권부문에서 몸집이 큰 증권사를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