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환자 오늘 또 3명사망..메르스 사망자 총 23명
2015-06-18 이현지기자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3명이 숨졌다. 이로써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
18일 중앙메르스대책본부(대책본부)에 따르면 31번(69), 77번(64), 82번(82·여) 환자가 이날 오전에 사망했다.
31번 환자는 지난달 28~30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기저질환(결핵, 고혈압)을 앓았다.
77번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그도 고혈압과 천식, 괴사성 췌장염 등 기저 질환을 앓았다. 82번 환자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환자를 간병하다가 감염됐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는 165명이다. 격리 대상자는 221명이 증가해 모두 6729명에 달한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4500여 명으로 급증했다.
유럽 질병통제센터(ECDC) 통계(11일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메르스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사우디아라비아(환자 1028명, 사망 451명)에 이어 전 세계 2위다.
발생자를 기준으로 한 치사율은 14%다. 사우디의 40% 수준보다 확연히 낮다. 하지만 여전히 치료 중인 환자가 다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