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5% 시대..은행 예·적금 금리 인하 잇따라

2015-06-12     이정협 기자

시중은행이 예금과 적금금리 인하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로 내린 것에 맞추기 위한 조치다. 현재 기준금리 1.5%는 역대 최저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YES큰기쁨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1.65%에서 1.4%로 0.25%포인트 내렸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일부 예·적금 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현재 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채움정기예금’은 1년 기준으로 연 1.57%의 금리를 적용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인하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늦어도 이달 안에 은행들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