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1순위 '대거 미달'..공장 옆 불리한 입지

2015-06-12     유수환 기자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111-2번지 일대에 짓는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1순위 청약이 대거 미달됐다. 교통은 좋지만 다소 불리한 입지가 청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45가구 모집에 226명이 청약했다. 청약 경쟁률은 0.65 대 1이다.

전용면적 59A를 제외하고 전 공급형 모두 미달됐다. 59A는 114가구 모집에 133명이 청약했다. 59B는 9가구 모집에 7명이 접수했다. 74는 47가구 모집에 20명 밖에 청약하지 않았다. . 84A는 26가구 모집에 4명이 청약했다. 56가구를 모집한 84B는 28명만 청약했다. 84C는 29가구 모집에 5명이 신청했다. 84D는 64가구 모집에 29명이 접수했다.

앞서 전문가들도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1순위 청약결과를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수자인 에듀파크의 입지가 다소 불리하고 투자가치가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지역 반경 1km 거리에 노루표페인트 등 공업지대가 있다는 점이 최대 단점으로 지적했다.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박달동은 안양 시내에서도 다소 투자가치가 떨어지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교통편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이 단지는 안양역, KTX광명역과 각각 2km, 3.5km 떨어져 있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도보로 가긴 쉽지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KTX광명역과 안양역을 10분~15분 안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역세권 단지에 비해서는 불리하지만 교통은 안양 시내 아파트 중에서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학군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렸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016년에 혁신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또 주변에 초등학교가 많아 젊은 학부모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혁신초등학교가 들어서는 것은 사실상 의미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차피 안양 지역 중산층 이상 학부모들은 서울 목동에 있는 학교를 선호한다”며 “학군으로서 경쟁력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1층~지상 29층, 총 6개동으로 전용면적 59, 74, 84㎡으로 구성된다. 총 348가구다,  전 세대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전자레인지 오븐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에어컨은 옵션이다. 다만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은 발코니확장을 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비는 59㎡은 약 730만원, 74㎡는 910만원, 84㎡는 약 1000만원이다. 계약금(10%) 2회 분납제와 중도금(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다. 계약은 23일~25일까지다. 오는 2017년 11월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