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한양수자인 에듀파크 “교통 좋지만 입지는 글쎄”
[유수환의 분양 돋보기] "투가가치 높지 않아 1순위 청약마감도 글쎄"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111-2번지 일대에 짓는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에 대해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역과 지하철을 기준으로 한 교통환경에 대해선 긍정적이었으나 입지, 주거환경, 학군에 대해선 입장 차가 갈리고 있다. 분양가에 대해서도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통여건은 우수한 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평가하고 있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도보로 가긴 쉽지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KTX광명역과 안양역을 10분~15분 안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역세권 단지에 비해서는 불리하지만 교통은 안양 시내 아파트 중에서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안양역, KTX광명역과는 2km, 3.5km 거리다. 현장을 둘러 본 결과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다만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감안하면 약 15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권도 이미 형성된 상태다.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가까이에 한라비발디 아파트가 있다. 주변에 이미 상권이 자리를 잡았다.
다만 학군에 대해선 입장 차가 뚜렷했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016년에 혁신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또 주변에 초등학교가 많아 젊은 학부모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아파트 단지 가까운 곳에 안양고등학교가 있다”며 “교육여건은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혁신초등학교가 들어서는 것은 사실상 의미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차피 안양 지역 중산층 이상 학부모들은 서울 목동에 있는 학교를 선호한다”며 “학군으로서 경쟁력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가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린다.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분양가는 3.3㎡ 1150만~1200만원 대다. 지난해 분양된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210만원. ‘광명역파크자이’ 분양가는 1232만원이다. 다만 역세권이라는 점과 지난해 분양된 것을 감안해야 한향수자인의 분양가를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는 1150만~1200만원 대다. 다만 입지를 고려한다면 그렇게 싼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대해서도 이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변 지역이 투자가치가 높지 않다는 이유로 1순우 청약마감을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통이 좋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지만 해당 지역 반경 1km 거리에 노루표페인트 등 공업지대가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는 것.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박달동은 안양 시내에서도 다소 투자가치가 떨어지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또 최근 분양 열기를 고려한다면 1순위 청약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주말 7일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모델하우스 현장은 한산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감했다. 분양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때문에 방문객들이 줄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도 “얼마 전에 문을 연 목감레이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하지만 이번주부터 메르스 사태가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자 방문객들이 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1층~지상 29층, 총 6개동으로 전용면적 59, 74, 84㎡으로 구성된다. 총 348가구다, 전 세대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전자레인지 오븐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에어컨은 옵션이다. 다만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은 발코니확장을 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비는 59㎡은 약 730만원, 74㎡는 910만원, 84㎡는 약 1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