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 인프라 건설한다..7600억 공사수주

2015-06-04     유수환 기자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교통 인프라(기반시설)를 건설한다.

삼성물산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정부가 발주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1단계 1B구간 공사를 지난 3일 수주했다.

1단계 1B구간의 전체 사업규모는 27억 호주달러다.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 수주물량은 전체 33%인 9억 호주달러(한화 약 7600억원)이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맡은 웨스트커넥스 1단계 1B구간은 지하차도를 포함해 총 연장 5.5km 왕복 6차선을 건설하는 공사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 시빌사업부 황한석 전무는 "삼성물산이 향후 호주 시드니 교통망에 큰 역할을 해줄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삼성물산이 로이힐 프로젝트 등 호주 인프라 시장에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호주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 건설업체의 진입 장벽이 높은 호주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유력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덕분이라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삼성물산은 호주의 유력 건설사인 레이튼, 존 홀랜드와 함께 참여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호주 지하차도 및 터널 공사에서 현지 건설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서부지역에서 총 연장 347km 철도와 항만, 철광석 처리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로이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