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요섹남' 덕분에 날개단 '주방용품'
G마켓·옥션, 남성 주방용품 판매량 한 달새 31~32% 증가
2015-05-26 이정협 기자
최근 남성 연예인과 남성 셰프 등이 나오는 요리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남성들의 주방용품 구매도 늘고 있다.
26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남성의 주방용품 구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 늘었다.
남성이 구매를 가장 많이 늘린 주방기기는 튀김기로 지난해보다 74% 증가했다. 이어 전기오븐(63%), 앞치마 등 주방잡화(36%), 프라이팬(12%)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 직구(집적구매) 방식으로 들어온 해외 주방용품 판매도 50% 늘었다. 그 중 30%는 남성이 주문한 것이다.
이런 추세는 다른 온라인쇼핑몰 옥션에서도 나타난다. 옥션도 같은 기간 남성의 주방기기 구매율이 32% 늘었다.
G마켓은 "방송 유행이 음식을 먹는 '먹방'에서 직접 요리하는 '쿡방'으로 옮겨가면서 주방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특히 TV에서 남성 셰프나 남성 연예인의 요리 장면이 자주 나오자 전체적으로 요리하는 남성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