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어벤져스 꺾고 예매율 1위…한국영화 부활 신호탄

‘악의 연대기’ 한국영화 흥행 연대기 다시 쓴다

2015-05-13     박진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진희] 손현주 주연 영화 ‘악의 연대기’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되찾아 왔다.

13일 CJ엔터테인먼트는 “악의 연대기가 한국영화로는 7주 만에 예매사이트에서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SJ는 “이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등 외화에 밀려 고전하던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한 일”이라며 한국 영화의 부활을 예고하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악의 연대기는 개봉 하루 전인 13일 오전 영화예매사이트 예스24, 맥스무비, 인터파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5주 동안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쳤다.

연기파 배우 손현주를 원톱으로 내세운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가 돼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4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