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지려면?

신간 <더 트루스>가 전하는 방법

2015-05-07     정지은 기자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당신은 남의 말을 쉽게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다. 어떻게 하면 ‘옥석’을 가릴 수 있을까. <더 트루스>(인사이트앤. 2015)는 “진실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며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에만 비친다“라고 말한다. 책은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내용이다.

어느 월요일 오후, 휴대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건 사람이 자신을 소개하더니 내가 운영하는 문학 에이전시의 어느 고객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있는지 물었다. 나는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바로 “그 사람은 사기꾼입니다.”라는 말이 날아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부정 폭로 전문 기자였다. 그는 자신이 찾아낸 숨겨진 실화(實話) 덕에 큰 출판사에서 상당한 금액의 선인세(先印稅)를 받기 직전이었다. 정보 제공의 대가로 내게 나눠주겠다는 금액은 융자금을 여러 달 동안 갚을 수 있을 만한 액수였다. -서문

상황을 파악해보니 그 말은 사실이었다. 저자는 거짓말과 거짓말쟁이를 알아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거짓말쟁이에게 진실을 이끌어내는 사람의 비법을 알고 싶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보디랭귀지 읽기, 사람들이 정보를 분류하는 방법 알아내기, 유도 질문법 활용하기, 수사관이 접근법(Approach) 같은 도구 외에도 여러 사실 간의 상관관계를 알기 위한 분석 체계, 그리고 정보 분석력이 필요하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