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한국경제 경고등...3월 어음부도율 14년만에 최고 ‘0.41%’

2015-05-06     김태구 기자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지난 3월 어음부도율이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어음부도율은 0.41%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0.08%)보다 5배가량 높아진 것이다. 지지난 2001년 4월 0.47%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어음부도액은 1조원 정도다. 이 가운데 만기가 도래해 부도처리된 STX와 동양 계열사 어음금액이 3800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3500억원 가량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외화결제가 지연돼 부도처리된 것도 어음부도율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