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로 전 외환은행장, 론스타 소송 선봉

법률대리인 세종 고문직 수락

2015-05-04     김태구 기자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 외환은행 매각에 대해 한국 정부와 5조원대 투자자국가소송(ISD)을 벌리고 있는 사모펀드 론스타의 재판에 선봉으로 나선다.

론스타의 법률대리인 세종은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60·사진)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3일 “윤 전 행장이 지난달부터 세종 고문직을 맡고 있다”며 업무 분야는 금융기관 인수·합병(M&A), 금융지주회사·인수금융, 증권·금융분쟁 등이라고 소개했다.

윤 전 행장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외환은행장을 지내며 론스타 매각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장본인이다. 일각에서 윤 전 행장이 고문직을 수락한 것을 부적절하다는 지적하는 이유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