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 56% “분양시장 호조는 투자수요 때문”
부동산써브 중개사 508명 조사, 40.8%는 분양시장 열기 내년까지
2015-04-27 유수환 기자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부동산 중개업자 가운데 절반은 최근 주택분양 열기는 "분양권 프리미엄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수요" 때문으로 평가했다.
중개업자 10명 중 4명은 주택분양 시장의 열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회원 공인중개사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5%(287명)는 분양시장 열기의 이유를 "분양권 프리미엄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수요 증가"로 꼽았다.
이어 신평면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증가(15.7%), 기존 아파트 가격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15%), ‘청약제도 개편 등 정책에 따른 효과(12.8%) 순이었다.
분양시장의 열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40.2%(20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해 35.8%(182명), 2017년 14.4%(73명), 2018년 9.6%(49명) 순이었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격에 대해선 59.1%(300명)가 비싼 편으로 평가했다. 적정한 편이라는 응답은 37.6%(191명), 저렴한 편이라는 대답은 3.3%(17명)이었다.
주택이 공급과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239명)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걱정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8.1%(41명)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55.1%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평가했다.
51.7%(293명)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분양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 된다(42.3%)는 답보다 조금 많았다.
중개사들은 공급과잉, 경기침체, 금리인상, 투자수요 감소, 고분양가 등의 이유로 분양시장의 열기가 꺾일 것으로 우려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4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