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연금저축 갈아타기 쉬워진다

전화로 계좌이체 가능..은행·보험·증권사가 연금저축 유치경쟁 치열해질 듯

2015-04-22     김태구 기자

오는 27일부터는 연금저축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기존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 전화만 하면 된다. 지금은 기존 은행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연금저축 계좌 갈아타기가 쉬워져 연금저축 상품을 파는 은행, 보험, 증권사가 연금저축 유치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불편 해소와 보호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연금저축 가입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찾아 은행, 보험, 증권사를 옮길 수 있다. 하지만 금융사를 옮기려면 기존 금융사와 새로 계좌를 옮길 금융사를 각각 찾아가야 했다. 

계좌이동이 간소화돼 연금저축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금융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